이순신의 장검, '삼척서천 산하동색'에 담긴 의미는? (三尺誓天 山河動色)
안녕하세요! 우리나라를 지킨 위대한 영웅, 이순신 장군! '이순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웅장해지는 기분이 드는데요. 장군이 사용했던 보물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것이 바로 장검이죠. 이 장검에는 "삼척서천 산하동색(三尺誓天 山河動色)"이라는 비장한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저도 이 문구를 처음 접했을 때, 그 의미가 너무 궁금했었는데요. 오늘은 이순신 장검에 담긴 문구의 뜻과 그 속에 담긴 장군의 결의를 자세히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충무공의 위대한 정신을 다시 한번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이순신 장검, '삼척서천'에 담긴 의미는? 🤔
이순신 장군이 직접 지은 시구인 '삼척서천 산하동색'은 "석 자 되는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강이 그 기운에 떨고 빛을 잃는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여기서 '삼척(三尺)'은 약 90cm 정도 되는 검의 길이를 뜻하며, '서천(誓天)'은 하늘에 맹세한다는 뜻이죠. 즉, 장군이 나라를 위협하는 적들을 반드시 물리치겠다는 굳은 결의와 의지를 보여주는 문구입니다.
장검에 함께 새겨진 또 하나의 비문, '일휘소탕' 🗡️
놀랍게도 이순신 장검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각 다른 비문이 새겨져 있어요. '삼척서천 산하동색'은 한쪽 검에, 그리고 다른 한쪽 검에는 "일휘소탕 혈염산하(一揮掃蕩 血染山河)"라는 비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 "한 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산과 강을 물들인다"라는 뜻이에요.
- 이는 나라를 침략한 적들을 섬멸하여 백성의 한을 풀어주겠다는 장군의 강력한 결의를 나타냅니다.
이순신 장검, 의장용이었을까? 📜
이순신 장검은 임진왜란이 한창이던 1594년, 장군이 한산도 진중에 있을 때 만들어졌어요. 두 검에 새겨진 비문은 하나의 시구처럼 이어지며, 충무공의 유고 전집인 『이충무공전서』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장검의 무게와 길이를 고려할 때, 실제로 전투에 사용되기보다는 장군이 곁에 두고 마음을 다잡기 위한 의장용이나 의례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순신 장검은 국보 제326호로 지정된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현재는 충남 아산시 현충사에 보관되어 있으며, 역사적 의미가 매우 크므로 함부로 다루거나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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