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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의 노비 시장, 사람은 어떻게 거래되었나? '문기' 사람을 사고파는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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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시대, 사람의 가격은 얼마였을까? 우리가 사극에서 보던 노비들의 삶, 그 이면에 존재하는 매매의 실상. 거래 방식부터 가격, 그리고 문서에 남겨진 기록까지 노비 시장의 모든 것을 파헤칩니다. 📋 목차 장터가 아닌 '중개인'을 통한 은밀한 거래 노비의 몸값, 소 한 마리와 비교하면? 사람을 사고팔 때 작성한 계약서 '문기' 역사 속 노비 제도의 그늘과 해방   사극 드라마를 보면 주인공의 충직한 하인이거나, 혹은 억울하게 팔려 가는 노비들의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조선시대 인구의 30~40%가 노비였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그들은 물건처럼 상속되기도 하고, 빚 대신 넘겨지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영화처럼 사람들이 줄지어 서 있는 '노비 시장'이 실제로 존재했을까요? 오늘은 조선시대 노비 매매의 구체적인 방법과 그들의 가치에 대해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알아보겠습니다.   장터가 아닌 '중개인'을 통한 은밀한 거래 🤔 흔히 서양의 노예 시장처럼 광장에 사람을 세워두고 경매하는 방식을 상상하기 쉽지만, 조선의 노비 거래는 조금 달랐습니다. 공개적인 시장보다는 주로 '인신매매 중개인' 을 통한 사적 거래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이를 주선하는 중개인을 '거간(居間)' 또는 '쾌한'이라고 불렀습니다. 이들은 노비를 사고팔려는 양반집 사이를 오가며 흥정을 붙였는데, 소나 말 같은 가축을 거래하는 방식과 유사했습니다. 물론 흉년이 들어 생계가 어려워지면 스스로 노비가 되기 위해(자매노비) 장터에 나오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알음알음 거래되었습니다. ...